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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2020년 한해에도 사랑하는 영암교회 성도들의 가정과 삶의 모든 지경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해마다 교수신문에서 정하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지난해의 사자성어는 공명지조(共命之鳥)이었습니다.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몸은 하나, 머리는 두 개인 새를 말하는데요. 머리 하나는 낮에, 나머지 하나는 밤에 일어납니다. 머리 하나가 다른 머리를 시기하면 결국 둘 다 죽게 되는 운명 공동체를 뜻하는 것 인데요. 지난 한 해 이 나라의 모습이 바로 이 공명조와 같았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사회적 의제나 정치적 의제가 다름으로 갈라진 관계들, 친한 사람들끼리도 얼굴을 붉히는 일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우로 나뉘고 보수와 진보로 나뉜 사회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한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사회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진일보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의 가치, 세상이 말하는 공동체와는 다른 공동체이고,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임을 믿습니다.

2020년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는 우리 영암교회의 표어는 THE WAY, 교회, 길이 되다.’ 입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를 아름다운 동행의 길로 초대하신 하나님의 설득과 부르심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아름다운 길을 스스로 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길에 대한 은유는 구약성경에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18:20)

여기에서 길은 걸음걸이’,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시편에서는 뚜렷하게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구별합니다.

잠언에서 역시 이 길에 대한 대조와 구별은 반복이 됩니다.

구약에서 이 길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야 할 방향과 방법을 의미할 때 쓰였던단어였습니다.

신약에서 이 길은 좁은 길과 넓은 길로 대조가 되고, 결국 성경 전체에서 나타난 길에 대해,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시고, 히브리서에서는 예수님을 새로운 살 길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 드러납니다. 길 되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열정의 공동체길을 알고, 그 길을 걷다가그 길이 되는 공동체.

사랑하는 여러분, 2020, 길 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주님과 함께 길을 나서는 우리 영암교회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걱정과 근심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함으로 그 길을 담대히 걸어가시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 바울이 살던 시대에 로마제국은 가는 곳마다 큰 길을 닦았습니다.

로마가 점령하고 로마가 세우는 도시와 도시를 잇는 큰 도로였습니다.

하지만 고대 이스라엘의 길은 인위적으로 만든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 길을 찾던 사람들, 그 길을 걷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길, 도로는 아니지만 그 길은 방향을 알려주는 길 이었습니다.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었던 길이었지만, 앞서 간 자들의 발자국을 따라 그 길을 좇아 가고 또 따라감으로 길이 되었던 겁니다.

2020, 사랑하는 영암의 성도들이 세상이 만들어 내는 넓은 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형성된 참된 길, 생명의 길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뒤 따라 오는 아름다운 꿈을 꾸며 한해를 함께 시작 하려합니다.

사랑하는 영암의 가족들이 2020년 이 놀라운 은혜와 행복을 경험하고 함께 나누며 새로운 산 길을 계속해서 함께 걷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통해 더 많은 가정, 더 많은 이들이 주께서 부으시는 참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 선한 영향력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우리 영암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며 담임목사 김 우 종